17일 화산~옥동간 우회도로 6.2km 4차로 개통

   
보령 화산동과 남포 옥동리를 연결하는 국도21호 대체우회도로 6.2km(왕복 4차로)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개통한다.
보령 도심을 우회하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돼 출·퇴근과 도심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보령시는 보령 화산동과 남포 옥동리를 연결하는 국도21호 대체우회도로 6.2km(왕복 4차로)를 17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도로는 기 개통한 관창~화산(4.2km)와 연결되면서 보령 도심을 우회해 남·북부를 연결하는 10.km로 시내 통과시보다 20분 내외를 단축시켜 남·북부 교통소통과 관창산업단지를 비롯한 산업단지간 물류 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929억원을 투입 지난 2002년 공사를 시작한 이 도로는 코오롱건설(주), 신안종합건설(주), (주)우석종합건설에서 시공했으며, 장대교 4개소(총연장 790m)와 소교량 7개소(연장 322m), 기타 입체교차시설 3개소가 각각 설치돼 있다.

특히 국도36호와 교차하는 명천교차로는 종단 경사도(9%)가 높아 신호등을 설치할 수 없어 ▲성주쪽에서 남포방향으로 집입시에는 성주터널 오르막 삼거리에서 옥마정 식당~대천리조트 우회도로를 이용 입구에서 우회전해서 ▲시청쪽에서 주교방향으로 진입할 경우 대천리조트 입구에서 옥마정 식당~성주터널 오르막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명천교차로로 각각 진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향후 이 도로 종점부인 남포 옥동리부터는 장차 확·포장 예정인 국도 40호와 연결시키기 위해 보령~성주간 우회도로(터널 포함)가 추진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부여 논산은 물론 서천~공주간 고속도와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도로 개통으로 기존 시내 구간 국도 노선(21호, 40호, 77호)의 도로구역이 변경 결정고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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