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월드컵경기장서 건설청까지 14.5km 행진 후 궐기대회

민주당 대전시당이 '세종시 원안 사수와 정운찬 인준 반대 충청인 대행진'을 마련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부터 행복도시건설청까지 14.5km를 걸어가 행복도시건설청 앞에서 '세종시 원안 사수와 정운찬 인준 반대 궐기대회'를 갖는다.

시당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세종시 축소 수정 음모가 정운찬 총리후보자를 통해 마각을 드러냈다"면서 "충청인의 가슴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지고, 국토균형발전은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현재의 정국을 진단했다.

이어 "행복도시의 위기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다. 충청인의 분노를, 원안 사수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누구라도, 어떤 모습이더라도 거리낄 것이 없다"라며 "민주당 대전 충남 당직자 및 당원들도 뜻있는 충청인과 함께 모여 '세종시 원안 사수와 정운찬 인준 반대 충청인 대행진'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참석인원은 대전시당 당직자 및 당원 100여명과 논산 금산 계룡, 공주 연기 지역위원회 당직자 및 당원 10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