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100프로젝트]-65- 오정균 대전임상병리사협회 회장

대전광역시 임상병리사협회는 600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단체이다. 지난2006년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오정균 회장은 2008년 11월 총회에서 연임되어 2011년 까지 8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전임상병리사회의 회무를 맡는 임원진은 30명 오정균 회장을 비롯해 조민숙 부회장, 한승희 총무이사, 윤남섭 총무부장, 이미경 국제이사, 이정선 공보이사, 나기수 정통부 이사 등 다수의 임원들이 충남대 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오정균 대전임상병리사협회 회장.

대전을 널리 알린 임상병리 학술교류 축제  주관

대전임상병리사회는 지난 6월 광역시지회가 설립된 지 최초로 전국단위의 임상병리사회 종합학술대회를 성공리에 치러 냈다. 이 행사는 대전시지회 주관으로 한국과 일본의 임상병리사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임상병리계 분야의 발전을 위한 초청특강 및 분과별 학술발표, 포스터 학술상 시상식 등 다채롭게 진행됐었다.

오 회장은 “올해 열리기로 한 인천에서 갑자기 행사를 반납해 대전에서 주관하게 됐었다” 며 “올해 종합학술대회를 치르기 위해 지난해 회장 연임을 결심했다” 고 말했다.

오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은 총회 이후 4개월이란 짧은 기간 동안 학술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했다. 전국의 회원들의 참석을 위해 홍보에 큰 노력을 다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6월 19일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역대 최대 회원이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60 여편의 초록과 130여개의 포스터발표를 통한 최신 정보 교류는 물론 학생들을 위한 학생포럼, 시약기기 전시회 등이 함께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고 대전을 알리는데 큰 일조를 했다. 

회원단합을 위한 봉사활동 및 등산대회

오 회장은 “회원들을 위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회원단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 했다.

임상병리사회는 매년 보건의 날에는 회원들이 중구에 있는 한목 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만큼은 회원들은 병원을 벗어나 요양원의 청소도 하고 페인트칠 및 장애인들의 산책을 도맡아 한다는 것이다.

오 회장은 “매년 한차례 대전충남북 회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등산대회가 열린다” 며 “올해는 충남지회 주관으로 태조산을 다녀왔고 내년에는 대전에서 행사를 주관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열 때마다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을 하고 있고 점차 늘어난다는 점에 회무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병리사’란 정식 호칭으로 불러달라

오 회장은 어려운 현안에 대해 “임상병리사에 대한 취업문이 좁아지고 개인병원에 근무하는 회원들의 경우 보수 및 근무 여건이 열악한 점 있다” 며 “협회가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대민홍보를 지속 해왔지만 아직도 임상병리사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 며 “병원에서 여전히 ‘무슨기사’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면허를 가진 전문직업인으로 배려하는 뜻에 ‘임상병리사’란 정식 호칭을 불러 달라”고 당부했다.

오 회장은 원광보건대를 졸업하고 1985년 충남대병원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2006년 제 7대 대전임상병리사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2009년 8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전화) 010-7411-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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