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100프로젝트]-63- 이명구 대한방사선협회 대전시회장

대한방사선협회 대전시회(이하 대전시방사선사회)는 700명이 회원이 활동하며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시 방사선사협회는 전 회원이 공감하는 가족 같은 협회를 위해 임원 및 신입회원 연수, 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고 있으며 대전연수원의 설치 및 보수교육의 내실화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명구 대전시방사선사회장은 2005년부터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 2008년 연임된바 있으며 임기는 내년 10월까지이다.

   
이명구 대전시방사선사회장.

회장 선출 이후 회원단합 위해 노력

이 회장은 2005년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해왔다.
이 회장은 “회장이 되면 의욕적으로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든다” 며 “가장 하고 싶었던 일중 하나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였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 당선 이후 2005년부터 시작된 방사선사 연합체육대회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250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대전시 방사선사협회 최대행사가 됐다. 이 회장은 회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만든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연합체육대회에 이어 2005년 대전시방사선사회 의료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봉사단은 지역의료기관과 봉사단체와 연합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6회의 의료사회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월 9일에는 중구 금동에 소재한 ‘작은예수마을’ 사회복지시설에서 의료봉사를 할 예정으로 150명의 인원이 참여하게 된다.

이 회장은 “무의촌 주민에 대한 질병상담과 함께 검사와 치료를 하는 봉사이다” 라며 “회원들이 방사선사로서 자긍심을 세워주고 지역 의료보건관계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역점사업 대전연수원 건립, 전국방사선사 학술대회 개최

이 회장은 역점사업으로 회관건립 및 대전연수원 운영 등을 언급했다. 이 회장은 “협회의 역점사업은 회관건립으로 13년 전부터 기금 모금운동을 해왔다” 며 “추진팀을 구성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의료기관들이 경쟁적으로 고가의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있는 탓에 CT및 MRI들이 다 채널의 첨단장비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회장은 “방사선사는 의료기관의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환자를 검사하기 때문에 전문화된 기술 능력이 필수적이다” 며 “대전시회는 오는 11월 개원하는 대전연수원을 통해 방사선전문화 기술을 교육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수원은 중앙회가 운영하는 서울연수원에 이어 두 번째 연수원으로 대전충남뿐 아니라 영호남의 회원들도 이용이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역점사업으로 2011년으로 예정된 전국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의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를 유치하고자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며 “반드시 유치에 성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방사선사는 면허를 가진 전문인력

이 회장은 최근 치아교정이나 임플란트 등 치과진료를 위해 촬영하는 방사선발생기 파노라마 촬영이 치과위생사도 할 수 있다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회장은 “치과위생사가 파노라마 촬영을 하는 것은 엄연히 무면허 의료행위이다” 라며 ”파노라마가 일반 엑스레이 촬영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이 많기 때문에 정당한 면허를 가진 방사선사가 전문인력으로 할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료현장에서 일반시민들이 ‘방사선기사’ 또는 ‘엑스레이기사’ 등으로 호칭하고 있는데 법적 공식명칭이 ‘방사선사’” 라며 공식 호칭으로 불러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이 회장은 대전보건대 방사선과 2회 졸업생으로 충남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대전대 대학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전보건전문대 방사선과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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