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지역사회 공헌으로 위상 높이겠다”

공인회계사회 대전충남북 지부는 6월 30일 대전 둔산동 한 음식점에서 15회 정기총회를 갖고 김종구 현 회장을 제 5대 지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 회장과 하문춘 회원이 경선을 벌였으며, 개표 결과 김회장이 앞도적인 표차로 연임에 성공 2년 임기의 지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김종구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전충남북 회장이 3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재신임에 대해 “지난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지회 단합을 위해 큰 역할을 했고 서울 본회와 지회와의 위상 강화를 위한 활동에 대해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 대전충남북지회는 대전과 충남, 충북의 공인회계사들을 위한 지역단체로 16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회장은 대전충남북을 대표하고 각 지역별로 대전, 충남, 충북의 3명의 부회장과 10여명의 이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회계환경 변화와 국제화 시대 대비

   
김종구 대전충남북 공인회계사회장.
김 회장은 회계사회의 현안에 대해 묻는 질문에 “회계 환경이 많이 변화되고 있고 특히 기업들의 회계 감사 업무가 축소됐다”며 회계업무의 개선점과 회계사의 과제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회계감사 대상 기업이 자산규모 70억에서 100억으로 인상되어 회계 감사를 받아야 할 회사수가 줄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단순히 자산규모만으로 회계 감사 여부를 정하지 말고 일정규모의 매출액과 부채규모를 가진 기업이라면 사회적 공공성을 위해 회계 감사를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개정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회장은 또 “국제화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에만 적용되던 기업회계 기준에서 벗어나 국제회계 기준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며 “회계사들이 국제 회계 기준에 적응할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계사의 지역 사회 공헌도 높이겠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난 임기동안 회계사들의 친목도모에 힘을 썼다면 이번 임기 동안은 지역사회에서 회계사들의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계사회도 지역민을 위해 사회봉사 및 공헌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및 영세상인들에게 무료 상담 및 세무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전고 57회, 충남대 회계학과 78학번으로  대전시 도시개발공사 사외이사, 대전경실련 도시개혁 센터 감사를 역임했으며 김종구 공인회계사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손전화) 010-5408-5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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