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29%로 1위, 송용호-김형태-정순훈 총장 순 꼽아

   

대전 충남지역 오피니언을 주 독자층으로 갖고 있는 <디트뉴스24>의 독자들은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전에서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총장으로 설동호 한밭대 총장을 꼽았다.

<디트뉴스24>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총장'으로 응답자의 29%가 한밭대 설동호 총장을 꼽았다. 이번 디트뉴스 온라인 투표에는 8226명이 참여를 했으며 이 가운데 2348명이 설 총장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충남대 송용호 총장은 27%(2217명), 한남대 김형태 총장  23%(1897명), 배재대 정순훈 총장 20% (657명)순으로 나왔다. 디트뉴스 독자 대다수가 학교의 변화와 혁신, 교육개혁의 중심에 대학 총장들의 역할에 대한 큰 기대감을 알 수 있었다.

설동호 한밭대 총장은 2002년 7월 임기를 시작, 2006년 연임하는 등 국립 한밭대학교를 산학협력의 중심대학으로 육성해 왔다. 최근에는 인큐베이터 타운 조성, 산학협동관 건설 및 대덕특구내 캠퍼스 부지를 마련 및 개원을 준비 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을 토대로 설 총장은 산하협력의 모델 대학으로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관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결과 2009년 ‘산학협력 중심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등이 선정되기도 했다.

설 총장은 현재 대전충남지역 총장협의회장 및 대청호 물관리 위원회 위원장 등 활발한 대외활동도 하고 있다.

총장 리더십을 묻는 설문조사에 디트뉴스 독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 했다. ‘멍청한 대학인’ 이라는 네티즌은 ‘설문조사라 함은 구체적이고 객관성을 띄어야 한다’ 며 ‘이 같은 숫자 놀음을 펼쳐놓고 누가 누가 잘하나 식으로 만든 디트의 발상이 어이없다’고 총장들간의 비교 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교유가족’이라는 네티즌은 ‘신선한 뉴스’라며 ‘단순한 질문에 투표자도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하지만 대학도 변해야 하기 때문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자극을 주는 것도 괜찮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천진한’이라는 네티즌은 ‘대학총장들의 리더십은 대학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알아야 하는 문제’ 라며 ‘비록 허수가 있을 수 있지만 이렇게 공론화 장으로 나와 시민들과 함게하는 대학이 됐으면 한다’고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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