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6월30 천안아산역 등 KTX정차역 폐휴대폰 수거

 환경을 사랑하는 기업 코레일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이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22개 KTX정차역에서 진행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장롱속이나 서랍 속에 있는 휴대폰을 서울역, 천안아산역등 KTX 정차역에 가져오면, 휴대폰 1대당 1장의 열차운임할인권(20%)을 선착순으로 4만매를 나누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기택 코레일 충남지사장은 “지난해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모두 4만여대의 폐휴대폰이 모아지는 등 고객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은 접근성이 좋은 전국 철도역을 활용한 대표적인 공공캠페인으로, 환경과 고객을 소중히 생각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거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보내져 중요 부속품을 추출하는 작업을 거쳐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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