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서 만장일치 추대...계룡건설등 이탈사 끌어안기 과제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현 회장이 차기 20대 회장에 연임됐다.

송 회장은 11일 오전 대전상의 4층 의원총회실서 열린 '대전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20대 회장에 추대돼 연임 됐다.

차기 회장 출마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부회장단에는 기존의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으며 지난 선거기간 동안 회장 출마를 공언했던 김광철 대전교통 대표가 다시 부회장으로 올라섰다.

송 회장의 연임에 가장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던 김 대표는 선거기간 막판에 송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부회장단에 합류해 차기 선거 준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또 회장 출마설이 나왔던 손종현 남선기공 대표와 최상권 신우산업 대표도 부회장으로 남아 있어 차기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송 회장의 연임을 뒤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진 금성건설 김주일 대표가 명예회장으로 추대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상임의원회 개최시부터 시행되는 사안으로, 상임의원의 정원을 현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하는 안과 일반의원을 현 70명에서 80명으로 늘리는 안을 확정했다.

송인섭 회장은 "20대 상공회의소의 운영 방향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상의 본연의 업무와 병행해 급변하는 대외 경제여건에서 회원사가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기업 활동 애로사항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송 회장이 연임을 하게 됨에 따라 계룡건설 등 이탈이 예상되는 회원사들을 어떻게 끌어안느냐가 과제로 남게 됐다.

계룡건설은 이인구 명예회장이 송 회장의 연임을 두고 '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를 해왔으며 이번 의원 후보자 등록에 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임의단체 전환 이후 회원사 탈퇴도 예상되고 있다.

다음은 대전상의 임원진 명단

회장 송인섭 (주)진미식품

부회장 이영섭 (주)진합
 박성배 일산종합건설(주)
 신영주 한라공조(주)
 손종현 (주)남선기공
 김광철 대전교통(주)
 최상권 (주)신우산업

감사 백광전 한미타올(주)
 방기봉 한국특수메탈공업(주)

상임의원 강상원 (주)충남도시가스
 강은모 유성관광(주)
 김광식 (주)선양
 김광호 유한킴벌리(주)대전공장
 김재성 (주)아모레퍼시픽 매스뷰티사업장
 김학재 동아연필(주)
 김형길 (주)삼양사 대전공장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박희원 (주)라이온켐텍
 손주환 안전공업(주)
 손창만 한솔제지(주)대전공장
 윤준열 롯데칠성음료(주)
 이호건 한국타이어(주)대전공장
 전진규 (주)동영산업
 전채구 유성관광개발(주)
 정성욱 (주)금성백조주택
 정태희 (주)삼진정밀
 조은구 (주)동양에스텍
 지평은 (주)우성사료
 한금태 삼영기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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