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안전지킴이 회원이 장애인 가정에 미끄럼 방지제를 설치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서구보건소는 실내 활동이 많은 장애인들이 집안에서 입을 다양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화장실과 욕조 등에 미끄럼 방지제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대전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 소속회원 23명으로 『장애인 안전지킴이』봉사단을 구성 운영한다.

장애인 안전지킴이 봉사단은 오는 3월 말까지 서구지역 내 장애인 가정 100가구를 선전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화장실과 욕조 등에 액상으로 된 미끄럼 방지제를 설치 완료하게 된다.

서구보건소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자체적으로 장애인들이 미끄럼으로 인한 골절, 뇌진탕 등이 현저히 줄어드는 등 효과가 높다고 분석될 경우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복안이다.

이와 관련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3월 말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효과 등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집안에서 안전사고로 인해 장애인들이 겪는 이중고를 이번 기회에 감소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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