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과 검사 동시 진행으로 지적측량 업무 처리기간 단축

   

최근 경기불황으로 개인소유권에 관한 지적측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불황 극복과 고객감동 행정실현을 위해 이달부터 바로측량도우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바로측량도우미란 토지행정의 전문성과 지적실무 경험이 풍부한 자로 구성된 팀이 지적측량시 현장에 참여해 측량과 검사를 동시에 진행, 업무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개인소유권에 관한 지적측량을 원할 경우 기존에는 측량 대행업체에 의뢰, 측량을 마치고 관할 구청에서 측량 결과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지는 단계를 거치면서 측량착수일로부터 약 7~8일의 긴 처리기간으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동구는 적극적이고 신속한 토지민원 처리를 위해 대한지적공사와 공동으로 팀을 꾸려 등록전환, 분할,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수반되는 측량종목에 대해 바로측량도우미제를 운영키로 한 것이다.

바로측량도우미서비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측량일을 지정,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지정일은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월 2회 운영된다.

또한 지적측량 외에도 개별공시지가, 토지거래허가, 국공유지 상담 등 기타 토지관련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상담활동을 병행 실시하는 등 지적행정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바로측량도우미제 시행으로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업무 처리기간이 2~3일로 단축되는 등 민원인 불편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승연 지적과장은 “측량현장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실현으로 토지관련 민원 해소 및 지적측량의 신뢰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하는 감동행정을 펼치기 위해 적극적인 현장지원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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