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 www.komsco.com)에서 자체 개발한 전자여권 칩운영체제(KCOS)가 지난 해 12월 19일, 세계 최초로 유럽 전자여권 제 개정 기관인 독일연방 보안청(BSI)으로부터 국제표준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

그동안 외산제품을 대상으로 일부 시험규격에 대해 표준적합성 시험을 실시한 사례가 있었으나, 국제 표준화 단체인 ICAO와 EU표준 제 개정 기관인 독일 연방보안청에서 제시하는 전자여권 6개 시험표준 전 범위에 대한 공식 인증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여권은 국제통용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국제 표준화 단체인 ICAO의 BAC(Basic Access Control)표준과 EU의 전자여권 표준 제․개정 기관인 독일 연방보안청의 EAC(Extended Access Control)표준에서 제시하는 전자여권 6계층에 대한 다각적인 시험표준의 만족 여부가 그 신뢰성의 기본요건이라 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2년여 동안 ICAO 국제 표준규격 및 외교부 전자여권사업을 위한 EU 표준규격의 COS를 연차별 개발 완료하였으며, 2006년 베를린 국제 상호연동성 테스트와 2008년 프라하 유럽 EAC 상호연동성 테스트에서 해외 유수 제품과 동등한 성능 및 호환성을 보임으로써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같이 공사의 전자여권용 칩운영체계(‘KCOS’)가 지난 해 국정원의 최고 보안등급 레벨(CC EAL4+) 인증 획득과 더불어 독일 연방보안청 전자여권 표준적합성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인 신뢰성을 더욱 확보하게 되어 공사의 전자여권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공공서비스 및 공신력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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