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조달실현 등 초 국가적인 현안을 논의하기위한 세계중앙조달기관간 공동협력위원회가 조달청의 주도로 탄생된다.

장수만 조달청장은 21일 미국 워싱턴의 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미연방 조달청)를 방문, Mr. James Williams(Administrator)청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태리 등의 중앙 조달기관 간 공동 협력 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양 국은 세계중앙조달기관 공동협력위원회 구축을 위해 우선 올해 12월 말까지 각국의 중앙 조달기관을 대상으로 참여를 권유하고, 오는 2009. 3월 말까지 다자간 MOU를 체결한 뒤 동년 6월말까지 제 1회 공동 협력위원회를 개최하는 일정에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다자간 MOU 에는 계약제도에 대한 정보교환에서 전자상거래 시스템 전파를 위한 공동 협력 및 공공 조달관련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의 전파에 이르는 공공 조달 전반에 대한 협력 증진방안이 포함된다.

오는 2009년 6월 개최되는 제 1회 세계중앙조달기관 공동협력위원회는 한국 또는 미국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특히 제1회 공동협력위원회에서 FTA의 확산에 따른 공공 조달 시장 개방 확대 방안 및 세계적 공통 관심사인 그린 조달의 확산 및 전파, 서비스 기반의 중앙 조달의 발전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이번에 장수만 조달청장이 GSA를 방문, 전격적으로 제안해 성사된 세계중앙조달기관간 협력 관계 구축은

앞으로 급속하게 확산될 각국의 공공 조달 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조달 정책 및 집행 관련 정보와 시장 규모, 외국 기업의 참여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공 조달의 e-Procurement(전자조달) 의 책임 기관인 각국 중앙조달기관간 협력으로 향후 개도국에 까지 공공 조달의 e-Procurment 가 성공적으로 전파되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다.

장수만 청장은 “동유럽, 중남미, 아프리카등의 개발도상국에서는 공공 조달의 반부패,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e-Procurment를 운영하는 중앙 조달 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추세”라고 전제, “이번 세계중앙 조달기관간 다자 협력 공동 위원회를 계속 확대하여 중앙 조달을 통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나누고, 개도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도 중앙 조달이 확산되어, 정부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및 투명성 제고의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장수만 조달청장은 이에앞서 11월20일(목) 세계은행(WB)을 방문, Mr. Jeffrey Gutman(Vice President of Operations Policy and Country Services)과 만나 향후 조달청과 WB가 e-Procurement를 개발도상국가로 확산하기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데 이어 11월 21일(금) 미국 뉴욕의 UNPD(유엔조달본부) 조달본부장인  Mr. Paul Buades 와 회담을 갖고 양측의 조달시장에 대한 정보를 기업에 알리고 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 매뉴얼을 발간하는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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