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뉴스 편집위원회, 개편된 지면에 대해 의견 나눠

   
▲ 2007년도 제 3차 편집위원회의가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디트뉴스24 편집위원회가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2007년도 3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8월 10일 창간 7주년 행사와 6일 개편된 지면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편집위원들은 교육분야에 대한 관심사항을 시작으로 대화로 새롭게 개편된 디트뉴스24의 지면의 대해 가감 없는 쓴 소리를 제시했다.

   
▲ 김선미 편집위원장.
다음은 참석 위원들의 발언내용이다.

▲ 김선미 편집위원장: 지난 2개월 동안 큰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지면으로 개편이 된 것과 디트메디가 디트뉴스24와 통합된 점이다. 또 지난 10일 열린 창간 7주년 세미나를 관심 속에 성대하게 마쳤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면 개편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말해 달라

▲조병무 위원: 현재 사이트가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다. 하지만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 한 것 같다. 과거 칼럼 글들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검색 방법이 달라져 있어서 못 찾았다. 이점에 대해 공지와 쉽게 찾을 수 있는 배려와 안내가 필요하다.

▲ 김선미 위원장: 예전과는 다른 들어가는 방법이 다르다. 게시판 배열이 틀려져 초기 혼돈이 오는 모양이다. 사전에 자세히 설명하지 못해 죄송하다

▲오원균 위원: 새롭게 개편된 지면이 산뜻하니 좋다. 내용면에서 너무 하이클래스만을 위한 기사만 다루고 있다. 독자를 하이클래스만을 본다고 생각하지 말고 서민층도 확대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오원균 편집위원.
▲김선미 위원장: 현재 기사가 특정계층에 한정됐다고 지적하는 것 같다. 대중성을 확보하도록 하겠다”

▲오원균 위원: 대중성이 떨어지는 높은 사람 이야기만 다루는데 서민층이 다가갈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예를 들어 특성화 학교 탐방에 대한 기사를 게재하면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는 물론 학교들도 벤치마킹 해서 많이 볼 것이다.

▲ 김선미 위원장: 공감이 가는 내용으로 참고 하겠다.

▲ 오원균 위원: 정치기사의 비중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어떤 정치인이 등산 갔다는 내용이 왜 톱기사 거리인지 이해를 못하겠다.

▲김선미 위원장: 뉴스밸류 측정에서 일부독자와 시각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성낙원 위원: 1면에 활용에 지면 제한이 되어 있나. 더 많은 내용을 1면에 실어 줬으면 한다.

   
▲ 김중규 디트뉴스24 대표.
▲김중규 대표: 제한은 없지만 스크롤이 너무 많이 되지 않도록 내용을 조절하고 있다.

▲오원균 위원: 교육청 및 관청에서 발표하는 인사소식의 경우 인터넷의 장점을 살려 발표 즉시 게재되도록 해달라. 실시간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디트에 인사관련 소식이 떴다 하면 많은 독자가 생길 것이다.

▲성낙원 위원: 인터넷 특성을 살린 신속성이 필요하다. 문화관련 기사를 많이 다뤄줬으면 한다. 또 동영상이 구현되고 있는데 시민들이 참여하는 코너가 필요하다. 시민 참여로 콘텐츠도 다양해지고 경쟁도 유발시키면 좀더 양질의 작품이 올라오면 독자가 늘어나게 될 것이다. 동영상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김선미 위원장: 지면 개편과 함께 동영상 게재할 수 있는 업체와 계약을 통해 자유로운 업로드가 가능하다. 동영상 기사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포털 동영상을 통해 하루 아침에 스타가 탄생이 되는 것처럼 잠재적 가능성은 높이 평가 하고 있다.

   
▲ 권선필 편집위원.
▲권선필 위원: 개편 이후 눈에 띄는 것은 한눈에 보이는 기사 숫자가 달라 졌다.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사가 많아져 장점이다. 하지만 개편 이후 솔직한 표현으로 디자인은 바꿨지만 기사의 스타일은 바뀌지 않았다. 독자가 예상 가능한 스타일이라면 정점에 이른 것이다. 독자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것을 내놔야 할 것이다. 댓 글을 보면 최근에 얼마 동안 독자층이 안 변하고 있다. 디트에서 접속하는 독자들이 정점에 올라 변하지 않는 점은 좋은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 있다. 독자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전에 준비해야 한다.

▲김선미 위원장: 고민해봐야 할 내용이다. 독자층이 고정되어 있다면 충성도가 높은 독자들이다. 디트뉴스의 변화가 외형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질적인 변화를 이뤄야 할 것이다. 독자들의 충성도를 담보할 수 없으니 새로운 독자층을 개발해야 하고 기존의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조병무 위원: 신 고객창출과 기존 고객을 붙들기 위해서는 투자를 과감히 해야 한다. 미래 독자 창출을 위해 어린이 신문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떤가. 논술지도와 같은 코너를 개설하면 부모도 같이 독자가 될 것이다. 진정한 충청권 신문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천안 및 홍성 지방의 뉴스를 비중 있게 다뤄야 한다. 또 여성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 해줬으면 한다.”

▲김선미 위원장: 대전권 소식 중심에서 블록별인 천안/아산/ 충북까지도 지역의 이슈를 선점하도록 노력 해보겠다.

   
▲ 조병무 편집위원.
▲조병무 위원: 외국의 교포들이 디트뉴스를 구독하고 있다는 내용이 신선했다. 평소 글로벌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 보니 신선하게 받아 들였다.

▲오원균 위원: 창간특집만 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해줘야 한다.

▲김선미위원장: 창간 이후 7년이 됐는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변화 사이클이 많다. 디트뉴스에 정치기사가 많다고 지적하지만 지역 사회를 이끄는 리딩 그룹을 위해 정치가 특성화 된 것이다. 정치기사 이외 독자가 관심을 가장 많이 갖는 것은 여가 및 유흥 관련 기사이다.

▲권설필위원: 공무원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육, 건강, 여행이 가장 높은 선호도로 나왔다. 교육과여행, 웰빙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김선미 위원장: 마지막으로 한 말씀 씩 해달라.

▲오원균 위원: 주부들이 가정에서 디트뉴스를 많이 본다 들었다. 주부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데 대입 논술에 대한 기사를 다루면 좋을 것이다. 여전히 공무원 및 사무직, 관가 중심이다. 교육건강 여행 큰 틀에 맞추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성낙원 편집위원.
▲성낙원 위원: 청소년들의 해외 체험 사례를 소개한다면 좋을 것이다. 청소년들은 해외 여행을 가기 전 철저히 확인한다. 해외 체험에 있어 어려웠던 부분과 새로운 친구 사귀고 것을 게재한다면 어른들이 써놓은 것 보다 실감나게 하지 않을까.  또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들을 디트뉴스에 연재해 독자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

▲조병무 위원: 인터넷에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가 범람한다. 디트뉴스에서는 행복을 가꾸는 가정, 효와 전통과 모범적인 기사 들을 보고 싶다. 이런 기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을 해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신세대들이 볼 수 있도록 사회 책임성 차원에서 다뤄졌으면 좋겠다.”

▲김선미 편집위원장: 이번 편집위원회의는 다양하고 많은 의견들이 나온 풍성한 회의였다. 편집위원님들이 지적한 여러 내용을 참조해 편집에 반영하겠다. 지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준 편집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 오늘 지적한 의견들은 제반 여건을 감안해 변화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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