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중증 노인환자 수용...물리치료실, 목욕실, 일광욕실 등 갖춰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지난 11월 착공한 노인요양 전문시설인 '금성실비전문노인요양시설'을 올 연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국비와 시비 총 18여억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동구 상소동 44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068㎡ 부지에 연건평 1533㎡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총 60여명의 중증 노인환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물리치료실, 목욕실, 일광욕실,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노인들의 위생, 진료, 간호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치매와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노인들을 보호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령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요양시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관내에는 이 시설을 포함해 모두 3개의 법인소유 노인요양시설을 갖추고 있다.<뉴시스/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