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7개업체 연봉집계...한국얀센 가장 높아

국내외 유명 제약사 7곳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3,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제약사도 고액 연봉업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포탈사이트 커리어가 12일 공개한 86개 업체 대졸신입 연봉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융업종이 3,35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약업종도 3,08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제약사 7곳은 한국얀센, 중외제약,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광동제약, 한독약품 등이다.

이중 커리어가 공개한 동아제약의 신입사원 연봉은 3,000만원 내외였고 연구직은 3,500만원을 상회했다.

조사대상 7개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업체는 한국얀센으로 집계됐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금융업이 3,352만원(15개 사)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석유/화학 3,214만원(7개사) ▲기계/철강 3,207만원(7개사) ▲건설 3,171만원(7개사) ▲제약 3,086만원(7개 사) 등 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이번 연봉조사는 전화조사와 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진행했다"며 "일부 업체들이 구체적인 액수가 공개되는 것을 꺼려해 업체별 연봉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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