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13일 약가인하 관련 비협조사 청문회

최근 정부의 보험약가인하 조치와 관련, 차액보상에 대해 입장을 미뤄오던 주요 제약사들이 차액 보상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대한약사회에 전달했다.

대한약사회 약국위원회(이세진,하영환 약국이사)는 13일 한국로슈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참석한 가운데 보험약가인하 차액보상 관련 비협조사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는 당초 2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13개 회사가 추가로 협조의사를 전달, 대상 업체는 8개사로 좁혀진 상황이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한국로슈와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차액보상에 대한 뒤늦은 입장표명에 이해를 구하고, 대한약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보험약가 인하차액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약가차액 보상과는 별도로 오는 18일 오전까지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대한약사회에 전달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청문회에 불참한 머크주식회사가 협조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176개사(미생산사 포함)가 협조사로 분류돼 현재 총 181개사 가운데 5개사만이 비협조사로 남게 됐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이들 비협조 5개사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2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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