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연, 1000만원이상 7.9%...30~50명 환자

◆ 우리나라 의사들은 월 평균 수입으로 500~800만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의사의 중 월 평균수입은 500~800만원, 하루 평균 30~50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의사협회 회원 1057명을 대상으로 2006년 2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월평균 수입이 ‘500~800만원’인 응답자는 전체의 23.6%, 일평균 진료환자수가 ‘30~50명’인 응답자가 24.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표본은 과학적인 표본 추출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연령별 의사수를 고려한 비례할당 추출에 의해 구성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수입의 경우 ‘500~800만원’이 249명(23.6%)으로 가장 많았고, ‘300~500만원’ 180명(17.0%), ‘800~1000만원’ 177명(16.7%), ‘200~300만원’ 93명(8.8%)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100~200만원’이라는 응답은 87명으로 8.2%를 차지했으며, ‘1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은 83명(7.9%), ‘100만원 이하’라는 응답도 9명(0.9%)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도 179명(16.9%)나 됐다.


일평균 진료환자수의 경우, ‘30~50명’이라고 답한 회원은 256명(24.2%)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50~80명’이라는 응답도 250명(23.7%)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어 ‘20~30명’이란 응답이 154명(14.6%), ‘10~20명’은 134명(12.7%), ‘10명 이하’ 112명(10.6%), ‘80~100명’은 86명(8.1%), ‘100명 이상’ 23명(2.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분포에 있어서는 나멍 83.4%, 여성 16.6%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6.1%, 30대 35.0%, 40대 36.0%, 50대 이상 22.8%로 대체로 전체 의사회원의 성, 연령별 분포와 비슷했다.

전문과목별로는 내과 15.2%, 소아과 10.1%, 가정의학과 8.1%, 산부인과 7.7%, 외과 6.8%, 정형외과 5.8% 순이었으며, 직위별로는 개원의 53.8%, 봉직의 22.7%, 교수 9.9%, 전공의 9.7% 순으로 개원의 응답 비중이 다소 높은 반면 전공의 응답은 다소 낮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이후 의사협회 전자메일이 등재된 회원 345명을 대상으로 2006년 2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실시한 2차 전자메일 조사에서는, 연급여가 ‘7000만원~1억원’인 응답자가 30.0%로 가장 많았고 ‘4000만원 미만’(25.9%), ‘4000~7000만원’(20.0%), ‘1억~1억5000만원’(19.7%), ‘1억5000만원 이상’(4.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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