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엽 심사평가원장, 계룡병원에서 현장고충 들어

◆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일선 요양기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불합리한 정책은 문서로 남겨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5일 오후 4시 중구 오류동의 계룡병원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관장이 솔선해서 고객을 찾아가 불만이나 요구를 직접 파악해 건강보험 심사평가 업무에 대한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감으로써 미래지향적 고객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계룡병원을 방문한 김창엽 원장은 이상길 계룡병원장과 2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요양기관의 허리 역할인 중소형 종합병원의 전형인 계룡병원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왔다”고 방문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길 원장은 계룡병원의 운영실태와 정책에 관한 이야기로 대화를 이끌어 갔다.

병원장과의 만남 이후 김원장은 병원 관계자 및 지원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고충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계룡병원의 김종배 원무차장과 윤기란 심사계장은 원외처방 환수 문제와 골밀도 검사시 365일 초과시 급여 삭감에 대한 애로점을 제시했다.

◆ 김원장은 심평원 대전지원 과 계룡병원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김 원장은 “심평원의 기본 원칙은 기준이 일정하게 적용되고 초과 하는 범위는 무효하는 원칙이 건강보험정책의 기본정책이다” 며 “예외적인 원칙을 인정하다 보면 행위별 수가제 기준이 무의미 하다” 고 밝히고 이해는 하지만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양해를 구했다.

또 불합리한 정책은 지속적인 의견 청취를 위해 개선해 나가는 만큼 요구사항을 문서화해 계속해서 요청할 것을 당부 했다.

40여분의 간담회를 마친 김원장은 지원관계자들과 CT촬영실및 중환자실 등 계룡병원의 시설을 둘러 보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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