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희귀자료 첫 공개
독립기념관, 희귀자료 첫 공개
  • 천안=김갑수
  • 승인 2005.02.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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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은진학교 시절 윤동주 문익환, 윤동주 장례식 사진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광복60년의 해인 제86주년 3·1절 당일 「북간도 명동촌, 그 삶과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일제하 북간도 이주민들의 독립운동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희귀 사진자료 다수를 특별전시회를 통하여 처음 공개한다.
1930년대 은진학교 시절 교복을 입은 윤동주(뒷줄 오른쪽)와 문익환(뒷줄 가운데) 모습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사진자료 중에는 명동촌 출신으로서 우리 근현대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김약연, 문재린과 그의 아들 문익환 목사, 저항시인 윤동주, 아리랑의 나운규 등과 관련된 사진도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용정만세 시위 당시 일경이 발포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인 오층대 건물의 옛 모습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전시회는 명동촌 한인 사회의 지도자로서 독립운동을 주도한 김약연(金躍淵) 선생의 증손인 김재홍(金在洪) 씨가 20여년에 걸쳐 북간도 현지를 수십 차례 방문하고 관계자를 만나 수집한 귀중한 자료 300여점 중 북간도 독립운동과 이주 한인의 삶을 잘 보여주는 170여점이 선별되어 전시하는 기증 자료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일 12시 30분 독립기념관 제 1전시관(민족전통관)에 마련된 이달의 자료 전시실에서 북간도지역의 독립운동가인 고 김약연 선생의 증손 김재홍(본 전시회 자료기증자)씨와 독립운동가 문재린 선생의 자제인 고 문익환(민주화와 통일운동가)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 자제 문성근(영화배우)씨 등 유족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막하여 4월 29일까지 약 2달간 전시된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같은날 오전 11시부터 삼일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1회 태극기 사랑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규 영화감독(태극기 휘날리며)과 태극기사랑 단체, 일반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 태극기(525기)를 동시에 게양하는 태극기 게양과 태극 이벤트 문화예술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또한 이날 행사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태극기에 나라사랑 마음을 담는 서명과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1919명분(의거년도 상징)태극 비빔밥 먹기, 내가하는 그날의 3·1운동 재현, 역사바로알기 퀴즈 등 다양한 역사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은진학교 봄 소풍 기념(1939. 5. 6). 대포산으로 소풍간 은진학교 학생들의 모습으로, 대포산이라는 이름은 생김새가 대포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것인데, 일제는 이 바위가 일본 영사관을 향하고 있다고 하여 파괴해 버렸다고 전한다.

1910년대 선교활동을 위해 거룻배를 타고 두만강을 건너는 구례선 목사 부부

1940년대 명신여학교 학생들의 운동회 광경과 현대식 교사

일제의 모진 악형으로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29세의 젊은 나이에 순국한 윤동주의 장례식 광경(1945년 3월 6일 용정 자택)

1930년대 명신여학교 음악반 학생들의 연주 모습

명동촌의 주역인 김약연의 장례식(1942. 10) 광경으로 기독교식 장례 풍습이 이채롭다.

명동교회의 1910년대 모습으로, 「명동학교 건축기」에 의하면 명동교회 교인은 5백 명을 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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