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동구포럼, 8일 대전대학교 지산도서관에서 가져

포도 재배를 촉진하고 농민의 소득 증대를 위하여 가공기술과 신규 브랜드 개발, 마케팅 전략, 고품질 포도산업 특화단지 설치 등 포도산업 육성방안이 다양하게 제시 되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병호)는 8일 대전대학교 지산도서관에서 박병호 동구청장과 김정태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인사, 재배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포도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제22차 동구포럼을 가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대전대 생명공학과 이찬용 교수는 동구는 현재 640여 농가가 년간 70억원 매출로 평균 1,100만원의 소득원 이었던 것이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외적요인과 도시화에 따른 택지개발 등 내적요인으로 쇠퇴일로에 있어 포도 특화 및 소득 증대방안이 절실하다고 제시 하였다.

이를 위해 이교수는 포도의 브랜드화 및 성공적인 마케팅 실행방법과 웰빙(well-being)과 관련된 소비자의 차별화된 이미지 공략을 위해 신기술 포도 재배 및 가공품 개발로 고급화하는 동시에 판매촉진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강조하였다.

지정토론 시간에는 송인암 대전대 교수, 이김정순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의장, 임상일 대전대 교수, 신진섭 보건대 교수, 송병탁 농민 대표, 박환서 동구의회 의원, 노태권 농촌지도소 상담소장 등이 참석 대.외적인 농가현실 진단과 대안적 포도산업 육성방안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방청객으로 참석한 산내.대청동 등 포동생산 농민, 생산자 단체, 등이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많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구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도출되는 포도산업의 진로방안에 대한 과제들을 적극 검토하여 지역 포도재배 농가 및 생산자단체와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정책수립시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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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을호 시민기자는 동구청 공보실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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