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기관 4500명 수도권 이외 전국 최고

대전광역시에서는 무공해 산업이며 노동 집약적 산업으로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고용기반 창출과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콜센터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에는 9월말 현재 18개 기관의 콜센터가 입주해 있고 고용인력은 4,500여명 수준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단체중에서는 가장 많은 콜센터가 운영중에 있다.

8일 유성구 지족동에 11,451평 규모의 전국 최초로 콜센터 전용건물을 신축해 개소하는 국민은행콜센터의 경우 현재 근무인력이 1,400여명으로 ‘05년 상반기에는 2,000여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하는 등 금년 말까지 국민은행을 비롯한 하나은행, 철도청, 나무커뮤니케이션, 한국인포데이터 둔산콜센터, KE클럽, 엘지화재, 피자헛, KTF 등 9개 기관에서 8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으로 올 연말에는 5,3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콜센터 유치 그 동안 대전광역시에서는 국민은행, 하나은행, CJ 홈쇼핑 등 꾸준히 유치에 노력하였으며, 특히 금년들어 지난 4월에 국내 최대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자회사인 (주)나무커뮤니케이션을 유치하여, 현재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200여명으로 인력을 확보하여 운영 계획이며, 신한생명 콜센터를 대전에 유치하는데 성공하여, 오는 11월 중순에 원도심지역에서 개소 계획으로 현재 근무인력을 모집중에 있다.

그 동안 시에서는 콜센터를 유치하기 위하여 기업유치촉진조례 및 동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하였으며, 콜센터 설립에 따른 각종 인허가시 One-Stop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콜센터 입지여건 부각을 위하여 팜프렛 등을 제작 배포하고, 센터 업체 동향파악과 유치를 위하여 수도권의 콜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유치에 온힘을 쏟고 있으며, 콜센터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애로사항 해결 등 콜센터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관내의 콜센터에서 근무인력 모집시에 대전지방노동청 고용안정센터, 관내 각대학 취업정보실과 시청 구청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

앞으로 콜센터 유치를 위해 대전광역시는 공공기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확대에 파급효과가 큰 우량콜센터를 유치하기위해 대전광역시 기업유치촉진조례에 의거 대전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산업용지를 분양가격 이하로 공급하거나 장기 대부하고 이전보조금, 고용보조금, 고용훈련보조금 등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지방세면제 및 감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취업박람회를 활성화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해소와 우수인력을 양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대전이 콜센터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간담회 등 정보교류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관내 대학에 콜센터 관련 과목을 신설하는 등 여건 조성과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조남영 시민기자는 대전시청 공보관실에 근무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