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배임수재혐의로

전 국제특수금속 박종윤회장(67)이 3일 부산지검 특수부에 의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대전시 괴정동 구 국제특수금속 부지에 롯데 백화점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미술품 등 조형물을 설치하면서 미술가에게 시가 2억원 짜리 조형물을 4억원에 이면계약을 하고 2억원을 챙긴 혐의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부산 지역 미술가들의 비리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써준 이면 계약서를 발견하고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윤회장은 현재 세창 몰 회장과 대전사랑운동 회장, 전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등 지역 유지로 활동을 해와 이번 구속기소가 대전지역에 충격을 던져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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