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자회견 갖고 열린우리당으로 대전중구 출사표

◈김주현 변호사는 "수구세력의 표본이라 할수 있는 강창희 의원을 꺾기 위해 중구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김주현 변호사(42)가 열린우리당 대전중구 국회의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7대 총선은 수구냉전 세력 대 새로운 미래 세력의 대결"이라며 "낡은 세력을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의 비전을 세우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중구 한나라당 강창희 의원이 군사독재시설부터 5선의 국회의원을 해 왔지만 나라의 발전과 중구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이 있냐"고 비판한 뒤 "자민련과 JP의 40년 묵은 때를 벗겨 내고 자민련이라는 무능 정당지역 패거리 정당을 내년 총선에서 해체돼야 한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또 "열린우리당 후보 경선에 깨끗이 참여하고 반드시 당당하게 통과할 것"이라며 "그 힘으로 지난 대선 때 보여줬던 국민들의 역동성을 총선으로 계승해 반드시 열린 우리당의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출마 의사가 다소 늦었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는데.

"결심하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늦은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지금부터 창당준비 심정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열린우리당 내에서 창준위에 기여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는데.

"창당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 있다. 그러나 국민경선 취지가 문호가 열려 있다는 것 아닌가. 기득권을 갖지 않은 상태에서 심판을 받겠다."

-당내 후보 경선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 있나.

"유권자들이 본선에서의 경쟁력과 이후 개혁과제 수행을 기준으로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 당당하게 승리하겠다."

-왜 중구를 선택했는가.

"전통적으로 중구는 대전의 중심이다. 그리고 5선인 강창희 의원의 아성에 도전하고싶었다. 개혁시대 전문성 갖춘 신인으로 강창희 아성에 도전해 새로운 대전의 대안을 내놓겠다."

-열린우리당 후보자들과는 평소 알고 있나.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나.

"유배근 후보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박영순 후보는 정치개혁을 논의할 때 함께 얘기했던 분이다. 추진력과 결단력을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손전화 011-760-9168. 홈페이지 http://희망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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