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3시38분...빈소 대전 보훈병원 영안실

◈고 오희중 전 대덕구청장.

민선 대덕구청장 1,2,3기를 지낸 오희중 전 대덕구청장이 22일 오후3시38분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지난 10월 말부터 충남대병원에 입원하였고, 11월 초 서울 삼성의료원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0월 중순 '우중산행'으로 몸살은 앓고 충대병원에 입원했으나 입원 중에 뇌출혈을 일으켜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졌다는게 지인들의 설명이다.

고인은 한 달 전에도 구민들에게 얼굴을 보이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10월 중순 와 인터뷰에서 "책을 읽는 것으로 소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계족산 등반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0월 23일 대덕구민 체육대회 때도 행사장에 얼굴을 보였으나 이 때는 몸살을 앓은 상태여서 안색이 좋지는 않았다는게 구청 일부 직원들의 이야기다.

고인은 1995년 7월 1일 민선 1기 대덕구청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난해 12월 퇴임 전까지 8년 7개월 동안 대덕구청장을 역임했다.

대덕구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재임기간동안 오 전 청장은 격조높은「문화대덕」건설, 생산적인「복지대덕」건설, 쾌적한「환경대덕」건설을 역점으로 대덕구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행정실명제, 시공업체평가관리제, 사이버화상반상회,업무소신제, 전국자치단체캐릭터전시회, 고등학생 영어경시대회 등 타 자치단체와는 차별화 된 시책을 추진하여 전국최우수기관 2회(95년,97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기관(96년), 태극기선양사업 최우수기관(99년), 민원행정 최우수기관(2001년) 등 대통령상의 큰 수상의 영예를 5번이나 받았다고 공적을 설명했다.

대덕구는 또 오 전 청장의 업적으로 대덕문화체육관(97년), 청소년수련관(98년), 들말두레전수회관(99년), 자원재활용센터(99년), 대덕문예회관(2000년), 노인종합복지회관(2001),대덕종합사회복지관(2001년), 신탄진도서관(2002년) 건립 등을 통하여 각종 시설의 불모지였던 대덕에 문화,복지,환경시설의 인프라구축에 큰 업적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 오희중 전 대덕구청장 빈소는 신탄진 소재 대전보훈병원 장례식장 (1호)이며, 발인은 11월 25일 오전9시, 영결식은 오전10시 대덕구청 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보훈병원 영안실 빈소는 22일 오후 9시 넘어야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빈소 연락처 (042)935-8499. 935-7499.




- 대전시 대덕구 출생
- 신탄진 초등학교 졸업
- 대전중학교 졸업
- 대전고등학교 졸업
- 충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문학사)
- 한남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 졸업(개발행정학석사)
- 공군 중위 예편 (1971. 6. 30)
- (사)신탄진 청년회의소 초대, 2대 회장
- (사)충남지구 청년회의소 연수원장
- 신탄진 농업협동조합장
- 대덕구 재향군인회 회장
- 대전직할시 초대 시의회 의원(산업건설위원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덕구 협의회장
- 충남대학교 문리대 총동창회장
- 대전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 자유민주연합 대덕지구당 창당 위원장
-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민선 1기)
- 충남대학교 기성회장
- 한남대학교 행정정책대학원 겸임교수
- 대전고등학교 총동창회 자문위원
-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민선2기)
- 자유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정무분과위원
- 자유민주연합 대덕지구당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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