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완공 예정...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이 지난 27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서천군 서면 월호리 현장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서천군수, 군 의회 의장 등 서천군 측 인사 110명과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시의원 등 서울시 측 인사 140명이 참석했다.
 
서면 월호리 일대 3만 평 부지에 건립될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은 총 4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에 건축연면적 6천여 평 규모로 조성된다.
 
수련원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 시설’이라는 테마로 열림, 순응, 여정, 풍경 등의 개념을 건축적 요소로 승화했으며 전체적으로 조성지인 월호마을과의 조화를 기본으로 지세 및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수련원은 120실 규모에 대강당, 강의실 등 공무원 연수시설 및 사우나실,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4년 말 서울시와 공무원 수련원 건립 계획을 확정한 후 진입도로 및 상수도 공사를 발주했으며 지난 8월 초 진입도로를 완공했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수련원 상수도 공사를 마치고 2007년 9월까지 수련원 조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 건립과 지역 주민의 소득창출을 연계키 위해 군은 서울시와 함께 오는 10월 중에 월호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나소열 군수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서천에서 서울시 공무원 여러분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유용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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