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협약체결, 오는 2008년도부터 가정급수 시작

청양읍 주민들이 2008년도부터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한국수자원공사와 보령댐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기본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도에 청양군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2006년도 이후 용수부족에 대비 수자원공사에 보령댐 광역상수도 용수공급 협의를 요청함에 따라 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서(안)에 따르면 수돗물 공급 및 수수계획을 비롯 광역상수도 누수시설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과 수돗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이행과 함께 협약위반시 상호 권리의무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할 경우 ▲2008년도 이후부터 계속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받고 ▲청양정수장 운영비 3억여원 절감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가능해 주민불편해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133억원을 들여 관로 20.3km, 가압장 6,000톤/일 규모로 금강북부권 급수체계구축사업 청양계통 실시설계를 올해말 완료, 내년도 본격착수하여 2007년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안수 상수도 담당은 “협약체결로 청양군의 안정적 용구공급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령댐 광역상수도 공급에 따는 주민들의 상수도요금 별도 부담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청양=정해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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