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많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주5일 근무에 따른 휴무일 증가 웰빙문화 추구에 따라,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령소방서는 지적했다.
 
벌에 쏘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등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 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은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빼는 것이 좋으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하고 증세가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뱀에 물리는 사고는 등산 시에는 반드시 두꺼운 등산화를 착용하고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지팡이 등으로 미리 혜쳐 안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뱀에 물린 사람은 눕혀 안정시킨 뒤 움직이지 않게 하며, 물린 부위가 통증과 함께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5 ~ 10㎝ 위쪽을 끈이나 고무줄, 손수건, 허리띠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게 한 후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을철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질환은 발열과 두통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병은 쓰쓰가무씨증으로 균이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들어 있다가 유충이 사람의 체액을 빨아먹을 때 감염된다.
 
따라서 등산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등산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야외활동이 끝난 뒤에는 목욕하고 입은 옷은 세탁한다.
 
감염되면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증상이 있을 시에는 서둘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등산 시 충분한 준비운동 및 사전계획으로 추락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관내 성주산을 비롯 오서산에는 산악위치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사고발생시 위치표시판을 보고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보령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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