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구청장 방문 취재활동


14일 오후 2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6명이 동구청장을 만나 구청장의 하루 일과에 대한 열띤 취재를 벌였다.

이와 같은 일은 ㅁ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급신문을 만들기 위해 실습과정의 하나로 대전에 있는 행정기관들이 주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학습과제였다.

먼저 박병호 동구청장은 동구 구정현황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노트에 구청장의 말을 경청하면서 빠짐없이 열심히 받아 적었다. 학생들은 이를 토대로 학급신문을 만들기 위해서다.

설명을 다 듣고 난 다음 한 학생이 구청장에게 질문을 했다.

- 동구청장님은 주민들을 위해서 무슨 일을 주로 하세요?

박병호 동구청장은 “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한 것이 없나 파악해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럼 동구의 자랑거리는 뭐예요?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 오래 거주하고 있는 분들이 타구에 비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웃들과 서로 친하게 잘 지내려고 하고 또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서로 도와주려고 하는 정이 넘치는 동네입니다"라고 답했다.

이렇게 40여분가량 학생들의 질문을 받다 보니 박 청장도 힘들었던지 손수건으로 이마의 땀을 닦아내면서 “민원인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보다 너희들 질문이 더 힘들다”고 초등학생을 치켜세워 줬다.

박 청장은 학생들에게 끝 인사말에서 "오늘 학생들이 구청장에게 많은 질문을 했는데 정말 곰곰히 다시 생각할 부분이 많았다"고 하면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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