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이 제시, 6월말 최종 결과 나와

대전시는 28일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주재로 대전역 역세권개발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본 용역은 대전역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개발구상용역으로서 대전발전연구원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6월말 최종마무리 하게 된다.
◈대전시 역세권 개발 계획도.

역세권개발계획은 금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 개통 및 2006년 도시철도개통을 앞두고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대전역 주변 개발의 계기로 삼아 역세권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뿐만 아니라 원도심활성화와 도시공간구조의 합리적인 재편으로 도시균형발전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전시에서는 그동안 대전역 역세권개발계획을 계획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시.구 의원, 지역상공인, 도시계획, 교통전문가, 지역주민, 시.구관계관으로 구성하는 역세권개발 '자문위원회'와 역세권개발 전담 TF로써 '추진기획단'을 설치.운영하여 왔을 뿐 만 아니라 역세권내 철도부지개발과 관련해서도 철도청과 협의 철도부지개발과 연계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쳤다.

대전시에서 밝힌 대전역 역세권개발계획기본구상 청사진을 보면 동구 삼성.소제.신안.정동 일원의 265천평(역주변/181천평, 철도부지84천평)에 상업.업무.주거.문화시설을 유치, 상징적 철도Town을 조성키로 하고, 우선 04. 12 철도관련 사옥을 건립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용역결과의 특징을 살펴보면

- 철도청의 철도부지 84,000평에 대한 개발계획의 수용
-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의 복합기능 수용
- 동 서간 철도로 단절되었던 도시공간의 적극적 연결방안 제시
- 사업성을 전제로 한 개발구상안의 탄력적 적용 필요성 제시
- 고속철도 및 도시철도개통 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시순환고속도로(C2)의 조기건설 필요성 제기
- 역세권개발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계획상의 행정지원과 공공에 의한 기반시설 투자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시에서는 개발계획 기본구상(안)을 토대로 금년 하반기에는 토지공사, 주택공사, 도시개발공사, 민간기업 등에게 사업설명회를 갖고 개발사업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05. 상반기에는 지구단위계획수립 등 도시관리계획 절차이행 후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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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영 시민기자는 대전시청 공보관실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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