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충남북지사 행정협의회서 공조유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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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제14회 정례 회의를 21일 오후 4시부터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열고 신행정수도의 입지가 어디가 결정되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결과에 승복하기로 하는 등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에 대한 공조 약속을 재확인하고 지방적 차원에서 서로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하는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공동 합의문에서 ▲신행정수도 입지 선정 등 당면 과저에 투명, 공정한 추진 협력 ▲신행정수도 입지 결과 존중 ▲수도권 일각에서 일고 있는 반대 움직임에 대항 유감 표명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촉구 ▲부동산 투기 방지 활동 강화 등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충청권 3개 시.도는 신행정수도 건설과 관련한 반대 움직임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면서 광역계획의 합리적인 수정과 보완을 추진하는 한편, 토지이용규제와 부동산 투기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등 충청권 상생의 원칙에 입각한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유지해나가는 가운데 정부의 신행정수도 충청권 건설에 대한 지방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가 지난 15일 발표됨으로써 충청권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도권 일각에서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오늘 회의에서 이런 부분에 대항할 수 있는 공조와 협의체제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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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은 “신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은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과 선택으로 검증절차를 거쳤고 과 총선, 재보궐선거를 통해 재확인 됐다”며 “조그만 동사무소를 옮겨도 이해 관계가 표출될 수 있는 상황에서 3개 도지사는 순리와 상식에 맞게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공동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원종 충북도지사는 “특별법을 통과하고 4개지역의 후보지가 발표되는 등 잘 진행돼 왔지만 신행정수도가 완성될때까지 해결해야할 문제와 고비는 많을 것”이라며 “행정수도의 입지는 충청권과 대한민국의 공동발전을 위한 것이고 가장 합리적인 지점에 입지할 수 있게 3개 단체장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3개 시도지사가 주체가 되는 충청권행정협의회가 끝난 직후 4시 40분부터는 시도지사 및 자치단체 의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7회 충청권발전협의회가 열려 정부의 신행정수도 이전을 촉구하는 동시에 공조를 다짐했다.
다음은 충청권행정협의회 공동 합의문과 충청권발전협의회 합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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