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26일 ′2001 대전NGO대회′개최


대전NGO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지역혁신 시민 NGO'란 대주제의 '2001대전 NGO'대회가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서대전시민공원,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전대 등에서 열린다.

NGO는 Non Governmental Organization(비정부기구 또는 비정부단체)의 약자로 '시민대중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와 같은 개념이다.

대전NGO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단체들 스스로 시민공감대를 한층 끌어올려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단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제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는 단체에서부터 환경운동 단체, 소비자 단체, 여성단체, 교육단체에 이르기까지 지역시민운동과 관련된 단체가 대부분 참가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NGO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지역혁신을 위한 시민과 NGO의 역할 및 과제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할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조직위원회 측은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NGO모임인 만큼 각 모임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대전지역의 혁신과 새로운 역할 등을 하나씩 짚어보고 방향성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공동운영위원장인 유재일(대전대)교수는 “지난 99년 세계 NGO 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기는 했으나 지역단위의 NGO 대회는 대전이 처음”이라며“이번 대회를 통해 실험적이나마 NGO들간 연대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를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정순 대전여민회 회장도“이번 대회는 그동안 있었던 NGO들의 이행사항을 점검하면서 새로운 정보화 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아 NGO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모색하는 진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날인 25일은 오후 2시부터 8시30분까지 서대전 시민공원에서 NGO를 알릴 수 있는 전시회와 기념식, 시민한마당 축하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며 행사 둘째날인 2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대전대 지산도서관 국제대회의실에서 학술대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운영위원을 맡은 김경희 대전여민회 사무국장은 “짧은 준비기간과 처음 시도해보는 대회인 관계로 시민들의 관심을 끄는 데 일차 목적이 있다. NGO의 영향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듯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는 단체는 다음과 같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전사회복지협의회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전실업극복시민운동협의회 ▲대전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전언론문화연구원 ▲대전여민회 ▲대전여성·환경포럼 ▲대전주부교실 ▲대전지역사회교육협의회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대전충남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 ▲대전환경연합 ▲대전흥사단 ▲도시정책포럼 ▲민주주의민족통일 대전충남연합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대전지부 ▲바른선거시민모임 ▲애국지사숭모회 ▲유성민주자치시민연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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