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올 비만클리닉 프로그램 운영 성료,

비만클리닉.

청양군 보건의료원(원장 김태근)이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한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15일 종료됐다.

군은 비만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3기에 걸쳐 62명에 대해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팀을 구성, 개개인의 적정한 체중유지를 위해 대상자별 맞춤식 권고안을 마련 운영됐다.

운영결과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 BMI) 등에서 확연히 감소하여 프로그램 참여자의 90%이상이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2기 참여자인 남양면 금정리 함모씨(여, 33세)는 몸무게가 6kg이나 빠져 비만클리닉 효과를 톡톡히 봤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도하게 축적돼 몸이 비대해지는 현상으로 몸무게를 키(m기준)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로 판정하며 BMI가 25를 넘으면 비만으로 간주한다.

또 18.5미만은 저체중이고, 18.5-22.9는 정상, 23-24.9는 과체중, 25-29.9는 1단계비만, 30이상은 2단계 비만으로 판정한다.

한편 청양군 보건의료원 비만클리닉 운영팀 윤정제 한의사가 청양군 비만클리닉 운영사례로 지난 8-9일 이틀간 서울시 강서구에서 공중보건의사협회 한의과 주최로 열린 2005년 한방지역보건사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177개 보건소 한의사와 경쟁하여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비만 재발방지와 비만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내년에는 1월 16일 1기를 시작으로 각 기수별 7주(1기당 24명)씩 5기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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