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장대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8월16일께까지 개장

대천해수욕장 전경.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서해안지역 해수욕장들이 오는 25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줄줄이 개장된다.

서해안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25일 전국에서 최초로 개장되며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도 다음달 1일 현지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대천관광협회와 TJB대전방송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연예협회보령지부가 주관하며 보령시가 후원하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식에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 대내외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령시는 이날 오후 6시 해수욕장 개장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양재기 팀의 신명을 이끄는 각설이 공연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개장행사는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수신제에 이어 전국 최초로 개장된다.

이와 함께 개장축하 행사로 연예인 초청공연이 2시간동안 펼쳐져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MC 진선의 사회로 진행되는 연예인 축하무대는 여성댄스그룹 키스파이브의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소명, 박상철, 박주희, 서문탁을 비롯 UN, 카사노바, 하유선, O-KAST 등이 나와 젊음과 열정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26일 오전 8시에는 대천해수욕장 여인의 광장에서 개장기념 행사로 전국의 건각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원한 바닷바람을 뒤로하고 힘찬 레이스를 펼치는 제4회 보령 임해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춘장대해수욕장 전경.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 적당한 수온 및 잔잔한 수면과 함께 아카시아 숲과 울창한 해송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는 서해안 관광명소다.

군은 다음달 1일 11시 수신제를 시작으로 춘장대 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8월 16일까지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군이 지난 1997년부터 추진해 온 ‘춘장대 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이 올해 진입도로, 주차장, 상하수도시설,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돼 연말 준공 예정이고 앞으로 상가단지, 숙박시설, 종합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는 등 가족단위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해 욕장 내 해송림 및 주차장, 화장실, 샤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있으며 인명구조 시설 및 해난 사고 방지 태세를 완벽히 갖추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매년 여름 서울에서 춘장대해수욕장까지 직통 운행하며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춘장대 피서열차는 다음달 23일부터 운행 예정돼 있어 수도권에서 춘장대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전국 단위의 해변 족구대회를 비롯해 춘장대 해변 축제, 지역특산물판매장 운영 등 춘장대 해변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춘장대 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자연학습장 8선에 포함되었으며 해양수산부가 지난 2월에 실시한 2004년 전국 해수욕장 운영평가에서 제주도 중문해수욕장에 이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등 그 진가를 공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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