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천북중 전교생 청소년수련관 2박3일 개최


보령시 천북중학교(교장) 전교생은 지난 22일부터 2박3일간 성주면 소재 청소년수련관에서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고 통일야영 캠프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시가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지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단체 활동을 통한 평화와 민족화해의 장을 열어갈 수 있는 수련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의 통일의식 함양 및 협동심을 증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캠프는 보령시가 지역을 선도해 갈 청소년들에게 심신을 단련시키고 평화협력의 시대를 맞아 통일의식 고취 및 통일 이후의 국민통합을 위한 대비 능력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

특히 전쟁을 겪지 않은 미래를 짊어 질 청소년들에게 통일기원 리틀운동회와 퍼즐로 다가가는 북한 문화 알아보기, 통일 마니또 뽑기와 편지전달, 공동체 놀이 등 통일을 꿈꾸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져 통일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조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 남북이 공동으로 기획한 고구려 문화 대탐험전이 열리고 있는 대전 국립 중앙과학관을 전교생이 직접 관람토록 하므로써 최근 독도문제와 역사왜곡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일본에 맞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중요한 자리가 되고 있다.

이밖에 2박 3일간 캠프에 나선 학생들은 통일기원 캠프파이어와 촛불의식, 장기자랑에 이어 영화감상, 통일염원 발표회 등 다양한 통일관련 프로그램과 야외학습을 통한 통일의식을 되새겨보는 산교육의 장이 마련했다.

통일야영 수련캠프에 참가한 김요한학생(16, 천북중 3년)은 “그동안 통일은 멀기만 한 남의 일 정도로 생각하며 관심 밖의 일로 여겨왔으나 통일 수련캠프를 통하여 협동심과 함께 통일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매우 뜻 깊은 기회가 됐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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