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324호 조류협회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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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324호 쇠부엉이가 탈진상태로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직원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양태씨(기능8급)은 18일 오전7시30분께 출근을 하던 중 금마면 도로변에서 탈진상태로 쓰러져 있는 쇠부엉이를 발견, 하고 이를 구조해 한국조류보호협회 홍성군지회(회장 서용엽)에 인계했다.
김씨는 “도로가에서 날지도 못하고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해 차에 치여 죽을 수도 다는 생각에 급한 마음에 구조하게 됐다”며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연락해 보호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쇠부엉이를 인계받은 조류협회는 닭고기 등을 먹여 점차 기력을 회복하고 있으며 자연상태에서 먹이를 구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면 방사할 계획이다.
쇠부엉이를 치료하고 있는 복기형구조단장은 “모이주머니를 확인해보니 며칠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독극물에 의한 중독이라기보다는 먹이부족으로 인한 탈진으로 보고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