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1일 보상실적 311억원, 3,483명 8,600억원 보상계약 체결

행정도시 건설 예정지역 토지에 대한 손실보상이 시작된 지 두달이 지난 20일 1일 보상실적이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 311억원의 보상계약이 체결되었다.

행정도시 건설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보상이 시작된 이후 1일 평균 보상실적은 12월에는 77명에 194억원, 1월에는 74명에 180억원, 2월에는 89명에 219억원으로 1월에는 다소 주춤했으나 2월부터 보상계약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청 관계자는 ▲협의양도인에 대한 택지공급 등 각종 인센티브 부여 ▲그동안 주민간담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보상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과 불안감이 해소되고, 이러한 활동이 최근 보상실적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보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현재 보상실적은 계약대상자 1만 23명 중 3,483명(34.8%)명, 국·공유지를 제외한 1,659만평 중 441만평(26.6%) 8,600억원(27.6%)의 보상계약이 체결됐다.

한편 건설청은 "협의매수 기한인 다음달 20일까지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는 토지에 대해서는 법정 수용재결신청기한인 5월 23일 이전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하여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