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억원 들여 목천읍 송전리에 144병상 규모로 건립
 |
| 목천읍 송전리에 들어선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전경. |
천안에도 노인전문병원이 개원됐다.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및 시민 500여명은 16일 오전 11시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에 대한 개원식 행사를 가졌다.
총 사업비 58억8천여 만 원이 투입된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은 목천읍 송전리 431번지 일대 부지 8,551㎡(2,586평) 연건평 4,284㎡(1,296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졌다.
영서의료법인(이사장 권영욱)에 의해 5년간 위탁관리 형태로 운영 되는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은 전문의 5명을 비롯하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간병인 등 106명의 의료진이 다양한 노인성 질환을 진료하게 된다.
또한 144개 병상 규모(중환자 12병상, 일반 132 병상)로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흉부외과 등 5개 진료과목과 치매환자 프로그램 운영, 중풍환자를 위한 재활서비스, 재활물리치료, 침구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입원환자를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관내 노인인구는 34,828명으로 전체인구의 6.8%를 차지하고 있고, 치매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이들이 입원할 수 있는 시설은 1개소에 불과해 노인전문병원 건립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천안시립노인전문병원 이재원 원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여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