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복 아산시장 및 관련부서, 국비확보 ‘총력’

1일 통행량이 5만대를 넘는 등 상습정체구간으로 악명이 높은 21번 국도 천안-아산 구간이 아산시청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2008년까지 8차선으로 확포장될 예정이다.

21번 국도 확ㆍ포장 공사,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건설, 수도권전철 도고역까지 연장 등 아산시민의 숙원사업이 강희복 아산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의 발빠른 대응으로 조기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 시장과 건설교통국장 등 시청 간부진 7명은 지난 19일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2006년도 지역현안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한 자리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시가 신청한 국비는 총 104개 사업에 3,268억원으로 이중에는 ▲국도21호확포장 300억원 ▲당진-천안간 고속도로건설 100억원 ▲국도34호(둔포-성환)확포장 100억원 ▲국도45호(온양-음봉)확포장 180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4개구간) 600억원 ▲ 수도권전철도고온천역까지연장 545억원 ▲국가하천환경정비 210억원 ▲둔포전자정보집적화단지진입도로개설 200억원 ▲탕정T/C진입도로개설 300억원 ▲국가지원지방도(70호)확포장 3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아산시는 탕정T/C진입도로개설사업 지원요청과 관련, 아산시가 올해 1/4분기 우리나라 무역 흑자중 4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삼성S-LCD, 삼성코닝정밀유리 등 세계최첨단의 기업체와 탕정T/C 등이 연계된 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과 국가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는 설득 논리를 펴, 관계부처로부터 긍정적인 지원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성과물을 얻기까지는 아산시청 예산계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아산시가 이러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획담당관실 예산계 직원들의 숨은 노력도 크게 작용했다. 예산계 김동혁씨는 “연초부터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최종 승인이 난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2011년까지 완공 예정이었던 국도 21호선 천안-아산 구간을 2008년까지 8차선 구간으로 앞당기는 등 가시적인 성과물을 얻어냈고 수도권전철을 도고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렇듯 담당 공무원들의 눈부신 활약이 국비지원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산시청 조중혁 기획감사담당관.

조중혁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성과에 대해 “강 시장께서 국비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삼성 등 국가 산업에 기여가 큰 공장들이 입주해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지역 숙원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희복 아산시장도 “중앙부처의 예산편성방식이 부처별로 총액배분(Top-down 방식)됨에 따라 사전에 관련 부처를 집중 방문해야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부예산편성이 이루어지는 이달 말까지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 국비요구사업들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산시청 기획감사담당관실 예산계 직원들: 박혁재(예산계장), 김동혁(행정7급), 장윤창(행정7급), 강희성(세무7급), 김용오(행정8급) 041-54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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