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YWCA '생명사랑, 독도사랑' 캠페인 개최

천안YWCA가 천안역광장에서 '생명사랑, 독도사랑' 캠페인을 개최했다. 충남시사신문 이진희 기자 제공.

일본의 독도망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 YWCA가 28일 오전 천안역 광장에서 독도가 분명한 한국 영토임을 재천명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사랑, 독도사랑’ 길거리 행진 캠페인 과 함께 일본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 서명운동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녕학 천안시 부시장, 이정원 천안시의회 의장 및 천안YWCA 윤순구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사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는 물론 국제법상으로도 한국의 영토임이 분명하다”며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영토권 주장은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한 팽창주의적이고 제국주의적인 태도를 보다 확대하려는 의도를 여실히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을 대표하는 고이즈미 총리가 평화를 사랑하는 주변국가들과 일본내 양심적인 외침을 무시하고, 해마다 전쟁범죄자들에 대한 참배를 실시해왔다”며 “일본 내 우경화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시시때때로 아시아 평화와 우의를 깨트리는 망언을 서슴치 않았던 것은 일본이 침략 과거의 참혹한 전쟁 도발에 대하여 추호의 반성조차도 거부하는 반평화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일 간의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위한 과거사 청산을 위해 일본은 자중 자성하여야 할 때”라며 ▲ 과거 침략과 인권유린에 대한 과거사 규명을 통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속죄할 것 ▲ 독도 침략 조례 제정을 속히 폐기하고 사죄할 것 ▲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할 것 ▲ 한국정부는 일본의 독도 침해에 대하여 철저하고 강경한 외교정책을 세워 대응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천안역 광장에서 1차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천안 야우리 백화점 광장까지 행진하며 독도수호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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