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천안민자역사(주)의 창립총회를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주)신한빌딩에서 갖고 본격적인 천안민자역사 개발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천안시 성정동 태극빌딩에 본사를 두는 천안민자역사(주)는 28일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자본금 20억원으로 출발하며, 한국철도공사가 25%, (주)신한과 (주)남성이 각각 40%, 24%, 기타 11%의 지분을 출자했다.

천안민자역사는 지난해 말 (주)신한과 (주)남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주관자로 선정됐었다.

천안민자역사는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약 4만4천평의 규모로 역무시설, 유통시설, 공공시설, 문화시설, 주차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금년중 착공하여 2008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천안민자역사가 건립되면 천안역 이용객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철도경영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1월 개통한 수도권전철과 함께 경부선 천안역 일대 상권의 패턴을 크게 변화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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