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 장학금 지급 등 구체적인 대안 마련

홍성군이 2004년도 상반기 인구증가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혜전대와 청운대 등 재학생과 한일합작기업인 덴소풍성 등을 비롯한 50여개 기업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인구 증가의 발판을 마련 무려 25년 만에 인구증가세로 반전하는 등 농촌 인구유입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홍성군이 다시 한번 인구정책의 패러다임 창조에 나섰다.

군은 목표달성 보다는 실질적으로 거주자 중 주민등록 미 전입자에 대하여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가두캠페인을 홍성, 광천장날 실시하고 청운대, 혜전대학 등에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하는 등 전입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선진행정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신생아에 대해 출생일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 출산장려금을 지원(단 100일 이전에 부모 또는 신생아 전출시는 지급안함) ▲이전 전입시 자동차등록에 필요한 수입증지 대금, 번호판 교체비용 등을 지원(단 실비 차량등록 지원신청서 제출시) ▲홍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생 중 컴퓨터를 이용,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장학금(군내 대학의 재학생 70%, 군외 대학 재학생 30%)을 지급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인구 감소는 지역안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자치구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빠져나갈 경우 주민들의 소속감 결여는 물론 동반 이탈의 동기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인구증가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세수(稅收) 감소로 지역에 대한 재투자는 더욱 힘들어지고 공무원 조직 또한 축소되게 된다며 "내고장 주민등록 갖기운동"에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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