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17일 한국관광공사와 상호협약 체결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17일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종민)와 철도산업 및 국내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철도공사 최연혜 부사장과 한국관광공사 최재근 부사장이 서로 협약서를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철도와 관광이라는 핵심사업에 대해 양 사가 상호 협력함으로써 철도산업과 국내관광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전국적인 조직망을 활용, 관광공사의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을 돕는다. 전국의 역사(驛舍)와 객차를 활용해 국내관광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외국관광객의 철도여행 편의를 확대하는 등 관광공사와 우호적인 지원·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조직망과 온라인 홍보채널을 활용, 철도공사의 해외홍보를 지원한다. 자사가 기획하고 홍보하는 국내방한상품 과 해외언론인·여행관계자 초청행사에서 철도를 적극 활용·홍보하고, 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등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에 철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양 사간 인적자원 교류와 교육을 통해 서비스분야와 관광개발분야에서도 상호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철도공사 최 부사장은 "철도와 관광을 대표하는 공기업간의 협약체결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돼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양 사는 사업추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연계사업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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