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에서만 잔뼈가 굵은 정통 관세행정인

신임 성윤갑 관세청장.

행시 17회로 1975년 부산세관에서 공직을 시작해 청장에 오르기까지 30년간 관세청에서만 잔뼈가 굵은 정통 관세행정인.

관세청의 핵심부서인 총괄징수과장, 심사정책국장, 기획관리관 등을 두루 거쳤고 광주․인천․부산본부세관장을 역임해 관세행정을 손금 들여다보듯 꾀고 있다.

‘03년 4월 관세청차장 부임 후에는 초일류세관 추진기획단 단장으로서「동북아 물류중심 실현」을 위한 「초일류세관 80대 혁신과제」를 선정․추진함과 동시에 정부혁신의 매니저로서 관세행정의 각 분야별 혁신을 주도하여 관세청이 49개 부처 정부혁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세관장으로 있던 2003년 국장급을 대상으로한 다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상․하간에 존경과 신망도 두텁다. 관세청 직원들도 1993년 이후 12년만의 내부승진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바쁜 공무 일정가운데서도 주경야독으로 학문에 정진하여 금년 2월 건국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1994년에는 '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려야지 왜 메고 가나' 등 불교 관련 책을 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권영자 여사(54. 서울 일원초)와 2남.

▲경북 청도(56) ▲고려대 사학과 졸 ▲행시 17회 ▲관세청 총괄징수과장 ▲기획관리관 ▲인천세관장 ▲부산세관장 ▲관세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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