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기지수가 4월 들어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며 전월대비 0.1%의 미세한 감소를 보였다.

중소기업청은 20일 산업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중소제조업 경기지수 및 경영환경지수'를 토대로, 2002년 4월중 중소제조업 경기동향과 7월까지의 전망을 발표했다.

금년 2, 3월에 전월대비 각각 1.0%, 1.1%의 증가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지속했던 중소제조업 경기지수는 4월 상승세가 주춤하며 전월대비 0.1%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런 현상에 대해 중기청은 지난 3월 시점에서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으로 올 1월 이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 지속에 따른 조정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중소제조업 경기지수는 올 7월까지 월평균 0.5% 정도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4분기 상승세로 반전한 중소제조업 경영환경지수는 올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전월대비 0.2% 증가해 미약하게나마 상승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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