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원효봉에…충남 서·북부 난청취 해소


대전방송(TJB·사장 이중기)은 최근 서산 원효봉중계소에 FM방송을 위한 추가 중계소 설치를 마쳐 내년부터 충남 서해안지역의 난청취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중계소에서는 서산시, 아산시, 홍성군, 태안군, 청양군 일부지역에 주파수 96.5MHz, 출력 500W로 전파를 발사함으로써 이 지역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대전방송 FM을 청취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충남 서·북부지역은 산악 및 분지형태의 지형적 차이로 인해 이 지역 주민들이 방송청취에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대전방송 FM방송은 지난 98년 3월2일부터 주파수 95.7MHz, 출력 5kw로 전파를 발사하고 있다.

대전방송 관계자는 "이번 서산 원효봉 중계소에 FM방송을 위한 중계소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방송청취에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음질과 보다 나은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는 민영방송의 입지를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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