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최초로 내년 1월부터


대전방송(TJB·사장 이중기)이 지역방송 최초로 다음달부터 디지털TV 실험방송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대전방송은 식장산 송신소에 디지털 방송장비를 갖췄으며 1월부터 대전·충남북 일부지역에 채널 15번을 통해 디지털TV 방송을 위한 실험 전파를 발사한다.

이번 디지털 실험방송은 디지털방송 중계기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디지털 중계기 생산업체인 맥스웨이브, 국내안테나 생산업체인 (주)하이게인, 충청체신청 등 민간업체와 정부기관의 협조 아래 국내 순수기술로 디지털 방송을 실시하는 것이다.

디지털 TV방송은 지역 시청자에게 고품질의 다양한 방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보다 선명한 화질 뿐만 아니라 시청자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시청자가 프로그램상에서 추가정보를 요구할 수도 있는 쌍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첨단기술이다.

TJB가 대전·충청지역의 디지털TV 실험방송을 조기 실시함으로써 지역시청자들에게 고화질의 화면과 영상, CD 수준의 음질, 다 채널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기술을 제공하게 됐다.

디지털 TV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일체형 TV수상기 또는 셋톱박스를 갖추고 안테나 방향을 식장산 송신소 방향으로 맞추면 채널 15번으로 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케이블 TV 충청방송의 디지털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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