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크기 로봇 부품 제작 성공‘하동한 박사’
1981 :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학사 1985 : 한국과학기술원 석사 1989 : 한국과학기술원 박사 1989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입원 1991-1992 : 일본 전자기술총합연구소 객원연구원 현재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래신수요측정그룹 책임연구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은‘5월의 KRISS인상’수상자로 미래신수요측정그룹의 하동한 박사(48)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표준연에서는 매월, 그리고 매년 마다 연구기관을 빛낸 연구원을 선정하여 KRISS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하동한 박사는 이동과 조립이 가능한 나노 크기의 부품 제작 및 조작 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가진 나노구조의 가공 및 조작은 최근 현대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나노구조 제작의 경우 기존의 방식들은 구형, 막대형, 삼각형 등 단순한 형태만 제작할 수 있거나 제작한 나노구조를 움직일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방식은 기존의 문제점을 모두 극복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임의의 형태의 나노구조를 제작할 수 있으며 또한 뒤집거나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여 나노구조들을 서로 조립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나노소자나 나노/마이크로 머신 등의 개발뿐만 아니라 모양과 크기에 따른 나노구조의 특성을 연구하는데도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물리학 분야의 권위지인 Applied Physics Letters에 게재되었으며 포토닉스 스펙트라 2월호에 주목할 만한 최신기술로 소개되는 등 그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하동한 박사는 자기조립성이 우수한 DNA를 이용하여 Au-DNA 혼성물질을 제조하고 그 전기적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분해능이 높은 DNA 염기배열 분석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