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연)는 10일 오후 3시에 사상 최고의 폭설로 한순간에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고 시름에 젖어 있는 시설재배 피해 농가를 방문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방문한 농가로는 유성구 원촌동 112-4번지의 양계를 사육하는 박숙자씨를 비롯해 비교적 피해가 큰 농가 9가구로 30만원에서 크게는 80만원씩 모두 360만원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 이순연 회장은 “ 막상 피해현장에 나와 보니 피해가 엄청나 말문이 막힌다며 눈시울을 적시며 얼마 안 되는 위로금 건네기가 이처럼 민망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하루빨리 복구가 이루어져 순박한 농민들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는 폭설피해가 있기전 지난 4일에도 관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8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바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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