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권한대행 김상원)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말 까지 구제역 재발방지 특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산업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예찰반 등 5개반 71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가축사육농가 202호에 한우등 2,417마리에 대한 비상방역활동에 들어간다.

2000년에 이어 2002년 발생한 구제역이 금년에 말레시아와 몽골지역에서 발생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계절적·지리적 특성으로 보아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아 축산농가, 축협·농협 등 관련단체(기관)와 유기적인 공조 및 역할분담을 통한 체계적인 특별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부락별 축산대표자와 농협 담당자 26명을 가축방역관리요원으로 지정하여 질병예찰 및 방역지도을 하고,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지원을 위한 7개 공동방제단을 편성하여 소독약품 공급 및 축사 일제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을입구 차단방역시설 6개소, 농장입구 소독시설 32개소, 주요도로 차단소독장비 2대, 축사 공동소독장비 7대를 확보하여 활용체계에 들어갔다.

또한, 구는 비상시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하여 일정량의 소독약품, 방역복, 장비 등 자재를 비축하고, 긴급방역예산 36,020천원을 확보하는 등 철저한 비상방역대책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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