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보행권 시설확보 위해 12억원 투입

대전시 동구청이 도심권내 보행자 중심의 우선도로 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동구에 따르면 지구내 보행도로의 원활한 기능체계와 함께 안전*쾌적*소통성을 중시하는 지구교통개선사업(TIP) 추진을 위해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선 개선사업 대상지구는 무질서한 보도여건과 주변 환경,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주민보행 불편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이다.

지난해 착공한 자양지구와 가양지구에 이어 금년에는 용전4가 ~ 동부4가 ~현대4가~성남4가를 잇는 가양시장 지구를 추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도로기능체계정비와 일방통행제 운영,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등 보행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특히 가양시장 지구는 금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하여 착공하는 등 연내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기본설계 준비단계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과정으로 이해관계인 등에 대한 공청회도 개최한다.

또한 사업시행 시에도 관할경찰서와 관련부서 등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는 물론이고 설계단계부터 준공시까지 전문담당공무원이 현장에 배치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본 사업 시행이후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전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청관계자는 “열악한 보행도로를 개선하는 한편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주민들의 보행안전 등 전 지역을 통행권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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